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위치와 가격 그리고 운영시간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은 평창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안족으로 진입하다보면 좌측은 빌라동이 보이고, 올라가는 길의 정면에 순수양떼목장 입구가 보인다. 평창 라마다와 인접해 있는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의 자세한 정보와 후기는 아래 내용을 참조 바란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위치 가격 운영시간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은 해발 1000m 고산에 탁 트인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15년 전부터 운영되어 온 약 20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국내 최대 최다 양을 보유하고 있는 목장이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위치 가격 운영시간을 알아보자.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의 위치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오목길 111에 있다. 평창 라마다 호텔앤스위트와 가까이 위치하는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은 평창 라마다에서 숙박을 하면서 걸어서 방문하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4월부터 10월까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매표 마감은 오후 5시까지이다. 동절기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매표 마감은 오후 4시까지 이다. 연중무휴이다. 전화번호는 033-335-1497이다.
가격은 개인은 7,000원이고, 우대는 6,500원, 단체는 6,500원, 단체 우대는 5,000원이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은 반려동물도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은 4,000원이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방문후기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을 방문했던 시기는 3월 말이었기 때문에 하절기를 접어들기 바로 직전이었다. 4월로 들어서지 못한 대관령의 날씨는 아직 바람이 불고 차가웠다. 궂은 날씨 탓에 다름날로 미루었던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방문은 다음날로 미루었고, 다행이도 평창 라마다 빌라스위트 펫룸에서 1박을 한 다음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날씨로 돌아왔다. 일정을 미루기를 참 잘한 것 같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건물 1층에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리면 애견동반 카페가 펼쳐진다.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구매해도 되고, 카페 직원분에게 직접 입장권을 구매해도 된다.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구매한 당일 4시간동안 다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성인 두명 14,000원과 반려견 1마리 4,000원 해서 총 18,000원을 결제했다. 입장권을 결제하면 2인 당 1컵의 양, 알파카 먹이를 준다. 먹이를 추가로 받고 싶으면 2,000원을 추가하면 된다고 한다.
입구쪽에 안내 표지판이 있는데 진드기에 대한 표지판이었다. 아무래도 자연에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어서 진드기가 있나본데, 평창 라마다 빌라스위트 펫룸에서 보았던 죽은 벌레 사체들이 진드기가 아닌가 싶다..
입구를 들어서서 조금 걷다보면 첫번째 축사가 나온다. 반려견은 리드줄을 하고 함께 걸어가면 되는데, 우리집 댕댕이는 겁이 많아서 축사에 보이는 알파카와 염소를 보고 한발짝도 들이지를 못했다. 겁쟁이 같으니라고. 초입부터 품에 안겨서 다녔다. 다른 강아지들은 다들 잘 걸어가는데 너무 품안에서 키웠나보다.
첫번재 축사에서 우리모녀는 알파카에게 먹이를 너무 줘버렸다. 뒤로도 축사가 나오기 때문에 너무 초반에 먹이를 다 소진하지 말기를 바란다. 알파카 한마리에게 먹이를 집중해서 주면 옆에 있는 알파카가 침을 뱉는다. 정말 사람이 침 뱉는 소리와 똑같이 난다. 정말 너무 웃겼다.
알파카가 침을 뱉는 광경에 대한 공지는 미리 입장권을 구매할 때 들어서 숙지는 하고 있었는데 막상 직접 들으니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너무 귀엽고 예쁜데 문제는 냄새다. 축사 안의 냄새는 각오를 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처음에 먹이를 손바닥에 줬을 때는 좀 무섭기도 하다. 혹시 손을 물리거나 실수로 이빨에 닿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의외로 입술과 혓바닥으로 오물오물 먹이만 잘 집어 먹는다. 침이 묻으니 나중에 손은 꼭 잘 씻어주자.
그렇게 알파카와 양들의 축사를 돌고, 먹이를 다 주고 나오면 윗쪽으로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안내도가 나온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눈이 쌓여있고, 양들이 방목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산책 겸 한바퀴를 돌고 싶으면 산책 삼아 돌아 내려오면 좋다.
필자는 어머니께서 눈이 쌓여서 발이 빠질 수 있다는 안내를 들으시고 그냥 위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날씨 따뜻한 다른 날 방문해서 방목되어 있는 양들을 구경하러 다시 와야겠다.
너무 귀엽고 순한 양과 알파카, 염소, 토끼 등 자연 속 동물들을 보니 재밌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즐거웠다. 다만, 입고 간 옷에 한동안 축사에서 났던 냄새가 배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