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블루문_2023
블루문과 슈퍼블루문은 무엇일까. 지구와 달의 간격이 가장 좁혀져서 가장 크고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슈퍼블루문의 그 뜻과 의미 그리고 어원까지 알아보자. 2023년 8월 31일에 만난 슈퍼블루문과 앞으로 14년 뒤에나 볼 수 있는 귀한 슈퍼블루문을 목격한 후기에 대해서도 아래에 소개해 본다.
블루문(blue moon)은 컬러를 일컫는 말이 아니고,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 뜨는 현상에서 비롯하여 두번째로 뜨는 달을 말한다. 양력으로 달력을 보면 한달은 30일 혹은 31일로 되어 있는데 2월달만 28일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월 초에 보름달이 떴다면 30일이나 31일 경에 다시 보름달이 뜨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블루문의 어원은 우리 생각과 달리 부정적인 의미로 유래되었는데, 우리나라처럼 보름달이 밝고 풍요의 상징으로 의미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서양에서는 불길하고 재수 없는 의미로 생각해서 belewe로 betray의 배신하다라는 뜻으로 시작되었다. 두번째 뜨는 달은 배신자의 달이라고 칭하면서 현재의 블루문으로 불리고 있다.
슈퍼블루문이란, 수퍼문과 블루문이 합쳐진 이름인데, 달이 지구와 가까이 있어 엄청 커보이는 현상과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뜨는 블루문 현상이 합쳐져서 슈퍼블루문이라고 만들어졌다.
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인줄도 모르고 모임 사람들과 약속이 있어 종각에서 모였다. 모임이 아니었다면 집안에 틀어박혀 글을 쓰고 있었을텐데, 덕분에 슈퍼 블루문을 보게 되다니. 너무 기뻤다.
슈퍼블루문은 2018년 1월 31일에 있었고, 2023년 8월 31일 모임이 있었던 날에 일어났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뒤인 2037년 1월 경에 볼수 있다고 한다. 14년 뒤면 몇살인거야. 더 늙기 전에 이 멋진 광경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모임을 주최해 준 친구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징조로 해석한다는데, 우리 조상은 보름달을 보면 소원을 빌지 않았던가. 종각에서 유명하다는 공평동 꼼장어에서 1차를 마치고 2차로 이동하던 중 만난 엄청 선명하고 커다란 슈퍼블루문을 보고 길거리에 서서 두손모아 눈감고 소원을 빌었다.
새해 첫날, 종을 울릴때도 가보지 않던 종각에서 딱 마주치게 된 슈퍼블루문. 우린 만날 운명이었나 보다. 달과 지구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보다 14%나 크고, 30% 가량 더 밝다고 하더니, 정말 크고 선명하게 밝은 슈퍼블루문은 저절로 두손을 모아지게 하더라.
모든 사람들이 각자 바라는 소원은 나이나 현재 처한 시점에 따라 다르듯이 필자도 현 시점에서 바라는 소원이 있다. 한결같이 소원을 빌때면 마음속으로 빌어오던 그 소원을 똑같이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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