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즉석떡볶이 맥주한잔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고등학교때 즐겨 먹던 즉석떡볶이 문화가 고급화 된 전략으로 점심에는 식사로 저녁에는 술안주로 변신하는 크레이지후라이의 즉석떡볶이는 위에 얹어지는 토핑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나뉘어진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크레이지후라이 지나 가면서만 보다가 드디어 맛을 보았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내용에서 확인바란다.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크레이지후라이-검단신도시점
크레이지후라이-검단신도시점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은 인천 서구 서로3로 106 1층 101호, 102호이다. 한신더휴 아파트 앞 투썸플레이스 카페와 이마트 편의점이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이 변경되어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라스트오더는 밤 10시까지 이다. 전화번호는 0507-1371-9214이다.

크레이지후라이 홈페이지

크레이지후라이 블로그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대표메뉴 중 세트메뉴를 소개해 보면 황제김말이즉석떡볶이세트, 차돌즉석떡볶이세트 등이 떠오르는데 황제김말이즉석떡볶이는 30cm 길이의 수제로 만든 김말이튀김과 버터갈릭감자튀김이 즉석떡볶이와 함께 제공된다. 차돌즉석떡볶이 역시 버터갈릭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토핑의 즉석떡볶이가 있는데 통오징어즉석떡볶이, 차돌즉석떡볶이, 대패삼겹살즉석떡볶이, 황제돈까스즉석떡볶이, 불타는통닭즉석떡볶이, 동태살튀김즉석떡볶이, 수육튀김즉석떡볶이, 족발튀김즉석떡볶이, 순살치킨로제즉석떡볶이, 차돌마라즉석떡볶이, 치즈닭갈비즉석떡볶이 등이 있다.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즉석떡볶이 맥주한잔 후기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순살로제즉석떡볶이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순살로제즉석떡볶이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다. 오픈 초반에 지나가면서 보면 사람들로 북적이고 가족단위로 아이들까지 함께 방문해서 즉석떡볶이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을 식사겸 반주겸 하는 사람들을 보곤했다.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우리부부도 한번 먹어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사실 저녁에 먹기에는 너무 헤비한 메뉴이긴 했다.

그렇게 미루다가 드디어 이른 저녁 우리부부는 맛을 보러 가보기로 했다. 오픈 초반에는 사람들로 꽤 북적였는데 이상하리 만큼 손님이 없어졌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우리가 나올 때 두테이블 정도 더 들어오기는 했다. 그래도 저녁에 이정도면 장사가 너무 안되는 편인데..

우리부부는 테이블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순살로제즉석떡볶이1단계 맵기로 선택해서 주문했다. 그리고 생맥주도 2잔 주문했다. 얼마만에 마셔보는 생맥주이던가.

바른치킨 강남역 로봇점

순살로제즉석떡볶이가 나왔다. 헐 양이 너무도 많다. 2~3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역시 저녁에 둘이 먹기에는 과하긴 하다. 크레이지후라이는 떡도 어묵도 길쭉길쭉하다. 끓이면서 양념이 잘 베이면 집게와 가위로 썰어서 먹는 시스템이다. 즉석떡볶이는 역시 고추장 베이스의 원조가 맛있기는 한데 로제소스가 어떨까.

끓기를 기다리면서 시원하게 생맥주를 들이켰다. 우선 익은 떡볶이 떡을 먼저 건져 먹어보았는데 떡이 굉장히 쫄깃하다. 필자는 떡이 토핑보다 떡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로제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맛이 꽤 괜찮았다. 음, 맛있는데? 우리부부는 생각보다 맛있다고 칭찬하며 양이 많다고 할때는 언제고 그걸 다 먹고있다.

술을 잘 못마시는 남편 덕분에 필자는 남편이 남긴 생맥주까지 다 마시느라 배가 너무 불렀다. 다음날 몸무게가 1키로 늘어 있는 내자신을 발견했다..

크레이지후라이 검단신도시점 매장분위기는 깔끔하고 시원하고 쾌적했는데 안타깝게 손님이 너무 없었다. 이러한 매장은 번화가에 위치해야 장사가 잘 될 듯. 다른 지점은 매출이 어떨지 잘 모르겠으나 즉석떡볶이라는 메뉴가 맥주와 조화가 잘 되는지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즉석떡볶이는 간식겸 식사의 개념인데 이렇게 양이 푸짐한 즉석떡볶이를 먹으면서 맥주를 동시에 많이 마시기는 힘들것이다. 둘중 한가지는 포기해야 하는데 필자 생각에는 크레이지후라이는 떡볶이에 묻혀서 맥주가 살아남지 못하는 듯 해 보인다. 차라리 필자가 고딩시절 먹던 즉석떡볶이 전문점의 분식느낌이 오히려 더 정겹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은 혼자만의 착각인가.

크레이지후라이는 토핑도 고급화한 만큼 가격도 상당한 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저렴한 분식이 고급화를 했다고 가격이 높아진다면 저렴하고 배불리 먹던 분식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이가격을 주고 먹을만한 맛인가를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분명 맛은 있다. 맛이 있는데 자주 가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음식의 양을 줄이고 기본가격도 낮추고, 토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하면 더 나을 것 같은데.. 아무튼 나름 생각보다 맛이 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맥주랑 마시니까 너무너무 배가 부른 저녁이었다. 즉석떡볶이를 좋아한다면 꼭 맥주를 마시지 않더라고 방문해 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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