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 이마리 센트럴호텔은 JR 이마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투어를 통해서 이마리온천 실속큐슈 3박4일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는데 2일을 숙박했던 이마리 센트럴호텔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한다. 가성비 호텔로 알려져 있고 온천물이 정말 좋았던 이마리 센트럴호텔의 장단점과 후기를 아래 내용에서 확인바란다.
일본 사가 이마리 센트럴호텔 정보
일본 사가 이마리 센트럴호텔 주소는 549-17, Hamanoura shintenchou, Imari-shi, Saga character beach이다. 연락처는 0955 22 0880이다. 체크인시간은 오후 3시이고, 체크아웃은 오전 10이다.
일본 사가 이마리 센트럴호텔 후기
일본 사가 이마리 센트럴호텔에서 2박을 했던 후기를 들고 왔다. 객실을 보는 순간 우리나라 고시원을 연상케 하는 실내 비주얼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아무리 실속여행 상품이라지만 2인 1실에 이렇게 작은 더블침대는 처음봤으며, 걸어다닐 틈조차 없어 보이는 답답한 공간이 마치 감옥과도 같은 모습이다.
패키지 여행상품이 홈쇼핑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이번 여행은 부모님의 지인 소개로 가는 여행이었다. 아주 옛날부터 부모님 지인분들끼리 모여서 다니시던 해외여행 모임인데, 아빠가 안계신 지금은 엄마 혼자 가시기 곤란한 상황이라 이번에 엄마께서 필자에게 함께 여행을 가기를 제안하신 여행이다.
필자는 과거에 아빠가 살아계실 때도 바쁘신 아빠 대신 엄마와 여행모임을 자주 참석했었다. 그래서 모임에 계신 어르신들과 친분이 있다.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 여행에 젊은 사람이 끼어 있는 것이 이상할 법도 하다. 모임에 계신 분들 모두 매너가 좋으시고 오랫동안 뵈왔던 분들이라 필자는 익숙하다.
과거의 해외여행 모임은 참 여유롭고 넉넉하고 즐거운 여행들이었다. 꽤 여러 나라를 여행했었는데 일본여행은 처음인 필자는 이번 이마리온천 실속큐슈 3박4일 패키지여행이 조금은 힘들었다. 젊은 필자도 이마리 센트럴호텔에서 묵는 것이 힘들었는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마리 센트럴호텔 세미더블룸
이마리 센트럴호텔은 3성급 비지니스 호텔이라고 한다. 객실은 203실로 구성되어 있고, 금연실과 흡연실도 나뉘어 있다고 한다. 싱글룸과 여성전용 레이디스 룸, 더블룸, 트윈룸, 디럭스 트윈룸 등이 있다고 한다.
물론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다. 다만. 2일동안 묵었던 객실이 답답하고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 호텔에 대하여 검색을 좀 해보니 금액대가 참 저렴하고 룸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공간이 협소하지만 그나마 조금 편안하게 사용하려면 디럭스 트윈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번에 엄마와 함께 묵은 룸은 세미더블룸인데 너무 좁고 침대도 너무 좁아서 두사람이 누우면 좌우로 뒤척일 공간이 없다. 바른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자야만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가 있다. 이 침대는 분명 1인이 사용할 만한 침대다. 이런 룸에서 2일이나 잠을 자야 한다니.. 첫날은 막막했는데 그래도 2일은 훌쩍 지나가더라. 다만 잠은 거의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일회용품은 퀄리티가 좋다. 일회용칫솔이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퀄리티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마리 센트럴호텔 호토메키 클로버 조식
이마리 센트럴호텔이 전체적으로 안좋았던 것은 아니다. 아침 조식은 1층에 있는 ‘호토메키 클로버’식당에서 오전 6시 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뷔페식으로 경험할 수가 있는데 일본식의 뷔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음식은 낫또와 생선, 샐러드, 계란, 나물과 갖가지 무침 등이 있고, 국, 김, 쌀밥 외에 빵과 커피, 음료, 요거트 등 다양한 음식이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음식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다. 밥쌀이 참 좋았고, 반찬 등 식재료도 신선하고 좋았다.
이마리 센트럴호텔 센토노유 온천
이마리 센트럴호텔 센토노유 온천은 호텔 건물 옆에 따로 위치하고 있다. 호텔룸에 비치된 객실 슬리퍼로 갈아신고 객실 내에 비치된 옷(티셔츠와 반바지)을 갈아입고, 온천으로 이동한다.
센트럴호텔에서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이 온천이다. 일본여행이 처음인지라 일본 온천도 처음 경험하지만 일단 온천은 너무 좋았다. 실내 대욕장이 있고, 실외에도 온천탕이 있다. 사우나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고, 매일 다케오 온천수를 공급받아 채운다고 한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 온천수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낫고, 무좀이 사라지고, 몸에 있는 통증 또한 모두 사라진다고 하더라.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피부가 정말 부드러워지긴 하더라. 깐달걀 얼굴이 된다고 하더니 깐달걀은 모르겠지만 피부가 매끄럽고 빗자루 처럼 부시시했던 필자의 머릿결이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아도 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서 신기하기는 했다.
이마리 센트럴호텔 주변 인프라
이마리 센트럴호텔 주변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다. 호텔 바로앞에 기차 철로가 있고, 살살 걸어 나가서 우측을 보면 서점이 있다. 필자는 자유시간동안 서점도 한바퀴 둘러보았다.
도로를 건너면 대형 맥스밸류 슈퍼마켓이 있다. 2일동안의 즐거움은 바로 이 슈퍼마켓 구경이었다. 슈퍼마켓 옆으로는 다이소도 보인다. 슈퍼마켓에서 전체적인 시장가격을 보니 우리나라에 비에 살짝 물가가 저렴한 편이었다. 소고기도 상당히 저렴했고, 초밥도시락이나 간식거리들 가격도 좀 더 저렴했다.
필자는 이 슈퍼마켓에서 일본산 나무젓가락을 사왔는데 퀄리티가 너무 좋은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립글로우를 사봤는데 1000엔이었고, 상당히 매끄럽고 좋았다. 디올 립글로우 가격이면 요 키스미 립글로우 4개는 살 수 있는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호텔 바로 앞에 카페 레스토랑 구스토라는 음식점이 있었는데 궁금해서 엄마랑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가봤다.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을 선택하면 되는데 음식 금액대가 저렴해서 이것저것 3종류를 시켜봤더니 음식양이 조금씩 나왔다는..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점은 음료바를 선택했는데 혹시 몰라서 음료를 다양하게 가져다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싶어 직원에게 영어로 물어보니 직원이 전혀 못알아 듣는다.
그렇다. 일본인들은 대체적으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못알아 듣는다. 번역기가 없다면 의사소통이 불가하다. 아무래도 일본의 시골이라 더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번역기를 사용할 생각은 못하고 그냥 음료 두잔 마시고 포기했다.
전체적으로 총평을 해보자면 일본 이마리 센트럴호텔은 비지니스호텔로 개인적으로 혼자서 하는 자유여행이라면 재방문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다. 다만 가족과 하는 여행이라면 글쎄. 룸이 너무 좁아서 그다지 쾌적한 객실은 못되는 듯 하다.
주변이 조용하고 온천물이 너무 부드럽고 좋아서 온천은 계속 생각이 날 듯 하다. 물론 일본은 온천이 유명하니까 다른 곳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6월말에 일본 도쿄 여행을 계획중이라 그때 아마도 일본의 모든 온천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래 링크로 이동하여 일본 인터네셔널 리조트 호텔 유라쿠조 숙박, 온천, 뷔페에 대한 후기를 참조바란다.
필자는 일본여행 보다도 다른 여행지를 더 선호했었는데 너무 기대하지 않아서 일까. 생각보다 객실 컨디션 빼고는 여행이 나름 좋았다. 그래서 한달 뒤인 6월 말에 일본 여행을 다시 계획했다. 시골을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도시 번화가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도쿄 3박4일 여행을 계획중인데 엔화 환율이 떨어져 있는 지금 신나게 여행하고 올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