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패키지 여행의 첫째날 일정에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 후 첫번째로 이동해서 관광을 했던 곳은 바로 실물크기 건담이 상징인 다이버시티 쇼핑몰이다. 인근에 오다이바 해변공원도 함꼐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일본 도쿄 패키지 여행의 첫째날 일정과 여행 후기를 아래 내용에서 소개해 보겠다.
일본 도쿄 여행 첫째날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실물크기 건담 후기
일본 도쿄 여행의 첫째날 오전 8시 비행기를 타고 오전 10시 30분쯤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전용 관광버스를 타고 관광이 시작되었는데,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다이버시티였다. 버스 주차장에서 모두들 내림과 동시에 이날부터 시작됐다. 바로 각자 알아서 관광하다가 버스로 몇시까지 모이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여행은 모두 관광 장소에 도착하면 여행객들을 풀어 놓고 알아서 돌아 다니다가 버스로 찾아오기! 미션이다. 이런 패키지 여행은 정말 처음 해본다. 버스로 이동만 시켜주고 알아서 관광하기 미션!
덕분에 처음 해보는 경험이 참 많았는데 자유롭게 풀어 놓으니 버스로 돌아올 때도 구글맵을 보면서 방향을 찾아 버스로 돌아가고, 궁금한 것은 카카오톡으로 질문하고 그런식이다. 함께 걸어다니지는 않아도 적어도 도착한 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세상 이렇게 편하게 가이드 일을 하는 사람 처음 봤다.
이런 여행은 뭐 장단점이 있다. 억지로 끌려 다니면서 보고싶은 곳을 더 못보거나 보고싶지 않은 곳을 배제할 수 없는 패키지 여행의 특성이 있다면 이번 패키지 여행의 가이드 스타일은 알아서 각자 보고싶은 곳 보고 다니기인 것이다.
이쯤에서 다시한번 도시락와이파이를 공항에서 구매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이 스쳐간다.
다이버시티 앞쪽에 그 유명한 실물사이즈 건담이 멋진 포즈로 세워져 있다. 그 앞에서 관광객들은 모두 인증샷을 찍느라 대기를 하고 있다. 필자와 엄마도 번갈아 가며 인증샷을 찍었다.
실물사이즈 건담은 낮과 밤 정해진 시간에 건담쇼를 진행하는데 낮에는 매일 11시, 13시, 15시, 17시에 연출쇼가 펼쳐지고, 밤에는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30분마다 쇼가 펼쳐진다고 하니 참고바란다.
다이버시티 7층에는 건담베이스가 있다. 건담뮤지엄을 감상할 수 있고, 리미티드 뮤지엄과 건프라 빌더즈 월드컵의 세계챔피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건담 매니아들은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1층에는 푸드코트와 다양한 샵들이 모여 있었다. 패션 스타일이 강한 일본인들도 눈에 띄었다.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인근 해변공원 관광은 패스하고 다이버시티 내부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1층에 위치한 헬로키티 재팬 매장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본다. 과거에 필자는 한국 헬로키티 회사에서 VMD로 일을 했던 경력이 있었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헬로키티 재팬 매장을 쭉 둘러보고 상품의 진열이나 상품 가격대를 훑어보며 아직도 헬로키티 제품은 가격이 꽤나 나간다는 점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필자와 엄마가 함께 가는 여행이라 이번 여행이 다소 좀 많이 걸어 다니는 관광이고 필자가 구글맵을 보며 찾아다니는 자유일정 때문에 엄마께서 많이 힘들어 하셨다. 게다가 일본의 여름은 정말 살벌하다고 하더니 아직 7월이 오지도 않았는데 많이 더운 편이었다. 날이 더우면 아무래도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하는 것은 지치고 힘이 든다. 일본은 비도 자주 오는 편인데 우리가 관광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