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덴 기차여행 코스 고마치도리 거리 하세 시치리가하마 가마쿠라코코마에 에노시마

에노덴 기차여행 코스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동경 4일 패키지 여행의 3일째 날 관광은 바로 에노덴 기차여행이다. 에노덴 기차를 탑승하러 가는 길에 보이는 고마치도리 거리는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다. 우선 에노덴 기차여행 코스로 크게 하세역, 시치리가하마역, 가마쿠라코코마에역, 에노시마역 등을 소개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 내용에서 확인바란다.

에노덴 기차여행 코스 고마치도리 거리

에노덴 기차여행 코스 고마치도리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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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덴 기차여행 코스를 관광하러 가는 길에 보게 된 고마치도리 거리는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고 있는 가게, 아직 열지 않은 가게들이 보였다. 이곳 꼼꼼히 관광하려면 반나절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일단 가이드를 따라 기차역으로 갔었다.

기차여행 코스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고 일단 필자는 고마치도리 거리가 더욱 궁금했던 터라 고마치도리 거리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역사에서 가까운 방향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와 베스킨라빈스도 보인다.

고마치도리 거리는 유후인에서 거닐던 민예거리가 살짝 떠오른다.

안개호수 킨린코호수 유후인 민예거리

아기자기한 잡화점들, 모자, 신발, 옷, 악세서리 등등 구경거리가 참 많았다.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었고, 필자는 찐빵같이 생긴 만두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그리고 made in japan 부채도 한개 사왔다. 역시 여행은 쇼핑이 제일 재밌어.

에노덴 기차여행 코스 하세 시치리가하마 가마쿠라코코마에 에노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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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덴 기차여행 코스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우선 에노덴 기차표를 가이드에게 배분 받았고 추천 일정이 적힌 A4용지를 모두들 한장씩 받았다.

에노덴 전차 정보

에노덴 기차역 구간은 총 15개의 역이다. 가마쿠라-와다즈카-유이가하마-하세-고쿠라쿠지-이나무라가시키-시치리가하마카마쿠라코코마에-코시고에-에노시마-쇼난카이간코엔-쿠게누마-아나기코우지-이시가미-후지가와 이렇게 되어 있다.

우선 하세역은 일본 3대 대불인 가마쿠라 대불과 고덕원, 가마쿠라 오르골당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역이다. 다음으로 시치리가하마역은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과 카페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음 가마쿠라코코마에역은 만화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유명한 슬램덩크 만화속 그곳이다. 에노시마역은 후지산이 보이는 섬으로 에노시마 전망대, 에노시마신사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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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말 6월달인데도 날씨가 너무 더웠다. 필자와 엄마는 날도 덥고 슬램덩크는 남편이 좋아하는데 우리 모녀는 별 관심이 없어서 시치리가하마역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실까 하고 에노덴 기차를 탑승해 보았다. 길이가 짧은 에노덴 기차는 신기한 것이 노선이 한개이고 오고 가는 기차가 서로 맞딱드리면 기차 한대는 서서 기다려준다. 그럼 엇갈린 다른 철로로 비껴가는 시스템이었다.

날은 덥고 기차 안이 제일 시원했고, 해변이든 어디든 걸어다니기에는 엄마께서 너무 힘들어 하셨다. 이때까지도 아까 지나쳐 오던 고마치도리 거리나 구경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지라 시치리가하마역에서는 오래 머무르지 않았다.

일본은 정말 6월도 관광이 힘들구나. 7월은 아얘 여행을 다닐 생각을 말아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살짝 외투를 걸칠 수 있었던 5월달의 여행 하나투어 이마리온천 실속큐슈 3박4일 패키지여행이 좀 더 시원하고 편안한 여행이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하나투어 이마리온천 실속큐슈 3박4일

가마쿠라에서 에노덴 기차를 탑승하고 이곳저곳 관광을 하려면 사실 하루에 다 돌아보기는 벅찬 일정으로 보인다. 뭐 깊이 있게 둘러보지 않고 짧게 찍고 다니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다니면 힘들기만 하고 즐기지를 못하는 관광이 되어서 힘들 것이다.

가마쿠라코코마에역을 관광하러 온 관광객 중에 슬램덩크 티셔츠를 입은 한 학생이 보인다. 우리 남편도 농구 엄청 좋아하는데.. 함께 왔으면 참 좋아했을 듯. 슬램덩크 티셔츠를 입은 학생 사진을 남편에게 보냈더니 관광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본인도 결국 슬램덩크 티셔츠와 휴대폰케이스 그리고 컴퓨터 키보트 패드까지 주문하셨다는..

이번 여행에서 정말 절실히 느낀점은 이제 엄마도 많이 걷는 여행은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확실히 하게 되었고, 필자도 이렇게 힘든데 엄마가 얼마나 힘이 드실지도 이해가 된다. 5월에 했던 온천 여행과 비교하면 필자도 이젠 온천이 더 좋은 나이가 되었나 보다. 사실 일본의 시골과 도시 중 어디가 더 재미있을까 궁금했는데 이젠 고즈넉하고 조용한 힐링 여행이 좋은 나이가 되어버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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