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전지적참견시점 프로에서 연예인 이영자의 소개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작년에 첫번째 방문 주차 실패, 빵 품절로 방문실패, 두번째 방문 주차 실패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방문으로 드디어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을 방문하는데 성공한 후기와 함께 궁금했던 빵맛도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 소개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퇴촌과 용인에 있다. 오늘은 퇴촌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위치는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영로 946-8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라스트 오더는 저녁 6시 30분까지 이다. 전화번호는 031-762-5778이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은 생방송오늘저녁과 전지적참견시점에서도 소개되었다. 규모가 거의 기업급 이었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자연에 녹아들어있는 베이커리 카페로 단순히 카페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공간 대관도 가능하고, 단체 미팅룸도 대관이 가능하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 방문 후기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은 세번째만에 방문에 성공한 곳이다. 작년에 두번 도전하고 너무나도 긴 주차 행렬에 기다리다가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빵이 품절이라고 하여 되돌아 갔었다. 서울에서 퇴촌까지 오직 이 빵과 커피를 맛보기 위해 달려갔는데 두번을 방문 실패하고 나니 다시 도전하지 않게 되더라.
지난 주말에 아침 일찍 눈이 번쩍 떠졌고, 바로 남편에게 씻지도 말고 출발하자고 졸랐다. 기필고 이번에는 꼭 방문하여 유명하다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빵과 커피를 맛보리라 다짐하고 우리부부는 9시반에 우리 댕댕이까지 준비시켜 출발했다.
10시 반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에 도착했고, 전혀 자동차 행렬이 안보였다. 수월하게 주차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뭐지? 1년사이 인기가 사그라들었나? 아무튼 우리는 개모차에 태운 댕댕이때문에 실외 파라솔 자리를 잡았다.
빨리 빵을 구경해야지. 내부에서 보게 된 빵들의 진열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종류도 너무 많았고,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종류의 빵이 너무 많았다. 종류별로 다 맛보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유명한 빵 위주로 몇가지만 맛보기로 하고, 초당 옥수수스프와 뜀틀빵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딸기생크림케잌 이렇게 세가지와 커피를 주문했다.
뜀틀빵이 너무 유명해서 엄청 기대를 한 탓인지 아님 정보가 너무 많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맛을 이해하고 먹어서인지 막상 먹어보니 감탄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 정보대로 겉바속촉은 맞는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빵이 달았다. 단맛이 강해서 겉바속촉에 집중하기 좀 어려웠다.
초당옥수수스프는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만 스프가 빵에 담겨져 나오는데 스프의 양이 좀 아쉬웠다. 우리가 진심 감탄한 빵은 바로 딸기생크림케잌이었다. 입안에서 크림뿐만 아니라 빵까지 다 녹아 없어졌다. 빵이 이렇게 크림처럼 부드러울 수 있을까. 너무 맛있었다.
빵과 스프 커피로 허기를 달래고 나니 주변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자연을 너무 아름답게 가꾸어 놨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경치가 너무 좋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면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엔틱 가구 그리고 진열장 속에 진열된 빌레로이 앤 보흐 그릇들까지 너무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미팅룸이 있다.
필자는 빌레로이 앤 보흐 그릇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 이렇게 떡하니 진열되어 있을줄이야. 인테리어와 소품과 너무 잘 어울렸다. 파티 미팅룸으로 대관을 해준다는 메세지가 적혀있다.
계단 따라서 조금 더 올라가 보면 이번에는 숲속 요리 스튜디오가 그림처럼 자리잡혀 있다. 정말 저 속에서 요리도 못하는 필자가 요리를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광고촬영이나 요리교실로 대관해도 좋을 정말 예쁜 공간이었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은 외관이 조립식 철골 구조와 대형창이 어우러진 건물이 여러개의 동으로 나뉘어져 있고, 건물과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곳은 곳곳에 아기자기 소품도 진열되어 있고, 판매도 한다. 가족들이 외곽으로 드라이브 나와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곳곳의 요소가 자연과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인 베이커리 카페였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연예인 이영자 효과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은 연예인 이영자가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소개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더 유명해진 곳인데, 1년여 만에 그 열기가 조금은 누그러졌는지 아니면 아침 일찍 서둘러 부지런을 떨은 탓인지 드디어 맛보고 경험해 보아서 행복했다.
연예인 광고효과는 정말 기업을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엄청난 효과를 주는 것 같다. 빵과 커피를 맛보고 이곳저곳 둘러보는 사이 슬슬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마도 우리부부는 아침에 방문을 했고, 다른 사람들은 점심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 같다.
우리가 떠날때 쯤 주차장은 서서히 만차가 되어갔다. 좀 더 여유롭게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11시 이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사실 그게 맞는 코스인데. 또 방문실패할까 두려워 식사를 거르고 빵과 커피 디저트로 식사를 했다. 대단한 열정이야. 그래도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종류의 빵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 다음에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용인을 가보고 싶은 마음을 부여잡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