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피양 강남점을 다시 방문한 25년 4월 주말 깜짝 놀랄만한 구성의 변화에 감탄했다. 23년 9월에 방문한 이후로 오랫만에 방문했더니 주말 패밀리세트 구성이 더욱 추짐하고 알차게 변해 있었다.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봉피양 강남점 주말 패밀리세트 빨리 소개하고 싶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바란다.
봉피양 강남점

봉피양 강남점은 신분당선 강남역 5번출구 바로 앞 건물 2층에 있다. 자세한 위치와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이동하여 확인바란다.
봉피양 강남점 25년 4월 주말 패밀리세트 푸짐한 구성 변화

봉피양 강남점을 25년 4월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 시어머니 생신으로 토요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오랫만에 방문했던 봉피양 강남점이다. 차가 막혀 도착한 시간은 대략 12시 40분쯤 된다. 주말 점심시간대인데 생각보다 손님은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주말 패밀리세트로 3인을 주문했다. 주말 패밀리세트가 예전과 달라졌다. 해마다 조금씩 세트의 구성이 바뀐다고 한다. 23년도 9월에는 패밀리세트 구성이 기본찬에 샐러드 그리고 숙성된 도미회 2점, 따뜻한 육전이 2점이 나오고본메뉴인 돼지목심본갈비가 미리 구워져서 돌판위에 얹어져 나왔었고, 식사, 후식이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했는지 소개해 보겠다. 소고기 샐러드, 전 2종, 설화한우양념모듬 100g, 한우한돈떡갈비 200g, 돼지목심본갈비, 식사와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인당 59,000원이다.
소고기샐러드에 나온 소고기는 짠맛이 강했지만 부드러웠다. 전 2종은 한가지는 육전이고, 한가지는 동그랑떙이었다. 이어서 숯불이 들어오고 설화한우양념모듬을 구워주신다. 얄팍하고 부드러운 한우양념 맛이 입안에서 고기와 함꼐 부드럽게 사라진다. 정말 맛있었다. 다 먹으니 남편이 메뉴판을 뒤적인다. 아직 나올 음식이 많은데 고기를 더 주문하려는 모양이다.
남편이 한우양념갈비를 더 주문했다. 이어서 바로 한우한돈떡갈비가 나왔는데 굉장히 크고 두툼했다. 필자는 이미 배가 어느정도 찬 상태라서 추가로 주문한 양념갈비가 걱정이었다. 문제는 떡갈비도 양이 많았는데 이어서 돼지목심본갈비가 또 나왔기때문이다.
골고루 다 맛보았으니 맛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다. 일단 설화한우양념모듬, 한우양념갈비, 돼비목심본갈비 3가지만 놓고 평가하면 전부 너무너무 맛있지만 필자는 설화한우양념모듬이 정말 맛있었고, 돼지목심갈비가 정말 맛있었다. 사실 봉피양은 돼지갈비로 유명한 곳이다. 역시나 함흥냉면과 함께 먹으면 빛나는 돼지갈비다.
고기가 너무 연하고 부드럽고, 지방, 질긴부위 하나 없다. 사실 떡갈비도 정말 다른곳과 비교해서 우월하게 맛이 있는 편인데, 설화한우양념모듬과 돼지갈비, 양념갈비 모두 너무 맛있어서 그 빛에 가린것이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나온 돼지갈비는 식사를 미리 달라고 요청해서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남편과 필자는 함흥물냉면을 주문하고, 어머니는 비빔냉면을 주문하셨다. 봉피양은 함흥물냉면이지! 냉면에 돼지갈비를 얹어서 먹어본다. 꿀맛이다. 아. 역시 이맛에 봉피양을 온다. 이날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마지막에 함흥냉면은 결국 남겼다. 후식으로 매실차가 나온다. 매실차까지 맛있구나!
봉피양 강남점 25년 4월 주말 패밀리세트 후기
봉피양 강남점 25년 4월의 주말에 방문해서 경험한 주말 패밀리세트에 대한 필자의 한줄평은 꽤 만족스러운 구성의 푸짐한 구성이었다. 예전에 먹었던 구성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이전 주말 패밀리세트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이동!
일단 바뀐부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숯불위에 굽는 모습을 보면서 바로 집어먹는 맛이다. 이전에는 숯불에 이미 구워진 고기를 달궈진 돌판위에 얹어서 나왔지만 사실 고기는 굽는 모습을 보면서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진다. 구워져 가는 그 자태를 보면서 설레임을 느끼는 그 기다림이 즐겁다. 한점씩 씹을 때 마다 다음 타겟을 불판 위에서 눈으로 선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렇게 배부르게 고기를 추가로 먹고도 마지막에 나온 돼지본갈비가 역시나 맛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돼지갈비가 정말 맛있기 때문이다. 슴슴한 함흥냉면 한 젓가락에 돼지갈비 한족각을 함께 집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지금도 다시 생각이 난다. 과거에 강남역 인근에 살았을 때 봉피양 강남점을 방문했던 때는 아쉬움이 좀 있었는데 이사를 오고 나니 더 맛있는 구성이 생겨버렸네.
이렇게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점심시간대에 손님이 별로 없는 것은 확실히 불경기를 실감케 한다. 요즘 사람들이 외식도 잘 안한다고 하더니 정말 손님이 없었다. 이날 비가 와서 더 그럴수도.. 아무튼 필자는 너무 만족스러운 주말 패밀리세트를 경험하였고,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주말 오늘 좀 배부르게 소기좀 먹고싶다 하면 봉피양 강남점에서 패밀리세트를 먹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