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힐은 파주 신세계아울렛 근처에 위치한 대형 브런치카페이다. 파주 신세계아울렛을 들렀다가 식사와 차한잔 그리고 다양한 베이커리까지 곁들이고 싶다면 벙커힐에 들러보길 권한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카페 안에는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다양한 종류이 베이커리 그리고 식사메뉴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 내용을 참조바란다.
벙커힐 본점
벙커힐 본점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60에 위치한다. 파주 자유로 자동차극장과 헤이리 사거리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다. 파주 신세계아울렛에서 출발하면 2.9km로 5분 거리밖에 되지 않아서 파주 신세계아울렛을 둘러보고 식사를 할 곳을 찾는다면 가보기를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라스트오더는 8시까지이다. 전화번호는 031-935-5339이다.
벙커힐 본점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케잌, 쿠키 외 케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차와 주스 등 다양한 음료도 맛볼 수 있지만 식사도 가능하다.
식사메뉴로는 부채살큐브찹스테이크, 토마토파스타, 로제파스타, 크림파스타, 그릴드포크스테이크, 화덕피자(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부리타프로슈토), 감바스, 칼초네, 샐러드 등의 메뉴가 있다.
자, 그 맛을 평가해 보자면 일단 로제파스타는 생각보다 별로다. 면의 식감은 나름 괜찮았는데 로제소스가 별로였다. 그러나 트리플 치즈 앤 비프 칼조네가 너무 맛있었다. 오, 칼조네는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맛이다.
우리부부는 강아지때문에 야외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아직은 날씨가 너무 더웠다. 미안하지만 우리 강아지는 유모차에 타고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바깥에서 우리를 바라보게 두고 먹었다. 미안해~ 빨리 먹을께.
그렇게 칼조네와 파스타를 뚝딱 해치우고 몇 종류 남지 않은 베이커리를 한번 훑어보고, 다음에 일찍와서 무얼 먹을지 스캔해 둔다. 바깥을 나가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했다. 건물 입구 앞쪽으로 잔디가 깔려있는데 보기 좋다. BUNKER HILL이라고 잔디위에 입체 상호 구조물이 보인다. 2층에는 브런치, 피자, 베이커리 이미지와 글자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그 느낌이 마치 웅장한 성 외관에 오페라의 포스터와 같다.
1층 건물 내부의 샹들리에와 부분 부분 인테리어 등 모두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것이 바로 느껴지는 곳이다. 연인들이 데이트 겸 식사 혹은 차를 마시러 오기 너무 좋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장소이다. 장소가 너무 으리으리해서 사람이 어느정도 있어도 그렇게 북적이는 느낌이 아닐 듯 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군데 군데 사람들이 있었다.
건물 맞은편에는 장미 넝쿨이 둘러진 무지게 계단이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장미는 조화였다. 계단을 올라가보니 그 위는 인조잔디가 깔린 주차장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평일 이었고, 시간이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였기 때문에 빵도 많이 소진되어 있었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조용하고 더 좋았는데 다음에는 평일 낮에 한번 방문해 봐야 겠다. 아직은 바깥공기가 더워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기 부담스럽지만 가을이 찾아오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브런치를 즐겨도 참 좋을 것 같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이 얼마나 더 많이 있을까? 이곳 벙커힐은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이렇게 멋진 장소가 있었다니. 주변이 녹지로 둘러 쌓여 있어 시야가 힐링이 되고, 조용하고 아름답다. 게다가 맛있는 브런치와 빵 그리고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너무 좋지 아니한가.
벙커힐은 주변이 조용하고 아름다워 혼자 방문해서 차한잔에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보다가 와도 너무 좋을 장소이다. 아니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는 연인끼리 방문해서 함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