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반점 숨은 고수의 중국요리 맛집

방배반점은 이수역 근방에 위치한 숨은 고수의 중국음식점이다. 포장과 예약이 가능하고 대기가 항상 많은 곳이다. 이 골목에 맛집 고수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오늘은 방배반점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남편 덕분에 알게 되어 이제는 집과 거리가 멀어도 일부러 자주 찾아가는 방배반점의 분위기와 메뉴소개 그리고 맛에 대한 소개는 아래 내용에서 참조바란다.

방배반점


방배반점_생등심탕수육_새우볶음밥
방배반점_생등심탕수육_새우볶음밥

방배반점은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6길 4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 시 총신대입구역(이수역) 6번출구로 나와 381m에 위치한다. 자차를 이용 시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한두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있으나 항상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전화번호는 0507-1307-1893이다. 예약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하다.

방배반점 분위기와 메뉴

방배반점을 알게된 계기는 남편때문이다. 남편이 한두달에 한번씩 모임을 항상 방배반점에서 하곤 했었다. 모임의 일원 중 한분이 총신대입구 방면에 사무실이 있으시고, 그분이 엄청난 미식가라서 항상 맛집 선정을 직접 하신다고 하는데 주로 방배반점에서 모임을 자주 한다.

남편이 덕분에 방배반점을 알게 되고 우리부부는 먼거리도 불사하고 종종 방배반점을 방문한다. 방배반점의 분위기는 일단 좁은 골목길의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골목길이 협소하고 차도 사람도 많이 오가는 길인데 음식점 문앞에 3대 혹은 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아마도 이 건물 다른 입주자도 주차를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음식점 손님이 주차할 공간은 2대정도가 전부인 듯 하다. 맘 편히 주차하려면 바로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방배반점 내부로 들어서면 공간도 넓지 않은 편이고 테이블 좌석도 7석 정도가 전부이다. 그래서 금새 테이블이 손님들로 다 채워지면 대기를 해야 한다. 문 밖에 대기인원을 적고 주문메뉴까지 적도록 되어 있다.

메뉴는 기본 식사메뉴 짜장면, 해물쟁반짜장, 삼선짬뽕, 새우볶음밥 외에 가지덮밥, 해물덮밥 등 있고, 요리류는 생등심탕수육, 망고크림새우, 고추잡채, 닭가슴살깐풍기, 유린기, 칠리새우, 깐풍새우, 깐풍가지, 해물팔보채, 양장피, 유산슬, 멘보샤 등이 있다. 멘보샤는 3일 전 예약필수라고 한다. 그 외에는 군만두, 물만두, 찐만두 등이 있다.

방배반점 숨은 고수의 중국요리 맛집

방배반점은 모든 메뉴가 전부 맛있는 중국요리 맛집이다. 이렇게 모든 메뉴가 맛있기도 힘든데 주방장의 솜씨가 남다른 음식점이다. 남편의 모임장소로 남편이 소개해 줘서 알게 된 방배반점에서 모든 메뉴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필자가 먹어본 메뉴 위주로 후기를 소개해 볼까 한다.

처음 남편이 필자를 데리고 갔을 때 남편은 모든 메뉴가 맛있으니 다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둘이서 어떻게 다 맛볼 수 있겠는가. 차근차근 자주 방문하는 수 밖에. 이럴땐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여려명이 모여 음식을 먹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보배반점 강남점

첫방문에서 필자는 가장 기본부터 맛보고 싶었다. 일단 생등심 탕수육과 새우볶음밥 그리고 짜장면을 먹었었다. 짜장소스가 너무 맛있었는데 짜장면 자체도 너무 맛있지만 새우볶음밥과 짜장소스 역시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새우볶음밥의 양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적게 느껴졌었다.

탕수육은 두툼한 생등심고기에 찹쌀을 입혀 튀겼는데 소스는 미리 부어져 나온다. 소스의 양이 많지도 적지도 않아 딱 좋고 개인적으로 필자는 소스가 질퍽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바삭한 튀김옷을 씹는 맛을 더 좋아하기에 미리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방배반점은 소스가 부어져 나오지만 적당히 묻혀진 소스는 탕수육의 튀김옷에 바삭함이 모두 묻힐 정도의 양이 아니라서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부드럽다.

간장베이스 탕수육 소스는 간이 딱 맞고 달콤하다. 두툼 쫀득 바삭한 찹쌀 튀김옷에 두툼한 등심을 달콤한 탕수육 소스와 함께 씹으면 씹을수록 매력이 터진다. 아, 정말 맛있다는 감탄사가 나온다.

방배반점이 있는 골목에는 맛집이 더 있는데 정말 맛있는 수제햄버거 왓츠플레이버미얏베이커리가 있다. 그에 관련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이동바란다.

이수역 왓츠플레이버 수제 햄버거 맛집

이수역 미얏베이커리 빵 맛 역대급 국내 최고 인정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망고크림새우, 삼선짬뽕, 생등심탕수육을 주문했었다. 처음 먹었던 탕수육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재주문을 했다.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지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필자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또 시켰다. 탕수육 맛은 말해 뭐해. 역시 너무 맛있다.

삼선짬뽕은 느끼한 입맛을 잡아주고, 지금처럼 추운 겨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강력추천한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돌고 정말 맛있다. 자, 두번째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망고크림새우이다. 이 메뉴는 정말 꼭 꼭 먹어보길 바란다. 소스가 미쳤다. 너무 달지도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은은한 맛의 소스가 망고덩어리와 어우러져 기가 막히게 맛있는데 소스가 양이 많아 남으면 샐러드에 얹어서 먹고 싶은 정도였다.

purple 인천 검단 탕수육 우동 원탑 맛집 성성

탱글탱글한 새우에 얇게 둘러 쌓인 튀김옷 그리고 환상적인 망고소스는 정말 완벽한 요리중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망고크림새우를 포장해 가기도 한다. 각 메뉴의 양은 살짝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결코 과하게 양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양이다. 너무 맛있고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느낄 만큼의 양이 접시에 담긴다.

팔진향 서초점 룸이 있는 중식요리 베이징덕

정말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하는데 갈때마다 깐풍기나 양장피, 유산슬, 팔보채를 주문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단 우리부부 단 둘이 먹기에는 과하고 우리부부는 워낙에 탕수육을 좋아하다 보니 결국은 늘 탕수육을 주문하게 된다. 다음에는 조금씩 요리를 더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모임에서 다 먹어봤다고 하는데 어느 한 메뉴를 추천해주지 못하고 그저 다 맛있다고만 하니 결국은 요리 한개씩을 방문할때 마다 먹어보는 수 밖에 없다.

검단 중식당 맛집 더차이

필자가 맛본 몇몇가지 메뉴들은 정말 어느하나 실패없이 다 맛있었다. 방배반점은 숨은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대기를 하는것도 맛집을 찾아 멀리 이동하는 것도 귀찮아 하던 필자가 이렇게 장거리를 달려와 대기까지 해서 음식을 먹는 곳이라면 정말 맛집이니 믿고 방문해 봐도 좋을 것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방배반점. 아직 모른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바로 단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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