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B1층에는 PK키친이 있는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이다. 이번에 두번째로 방문하여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들렀다. 스타필드 고양의 푸드코트는 PK키친 외에도 3층 잇토피아도 있다. 오늘은 PK키친에서 먹었던 메뉴와 맛 후기 그리고 반려견 동반일 시에 PK키친을 이용했던 경험을 아래 내용에서 소개해 보겠다.
고양스타필드 B1층 PK키친 두번째 방문
고양 스타필드는 남편과 우리집 귀염둥이 반려견과 함께 가끔 좀 걷고 싶을 때 방문한다. 서울 강남에서 거주할 때는 주로 하남 스타필드를 갔었는데 검단신도시로 이사 온 후에는 주로 고양 스타필드를 간다.
스타필드를 가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바로 사랑하는 반려견과 동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 전략을 잘 세웠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외출을 할 때 반려동물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반려동물 1500만 시대이다. 아직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 외출 시 불편한 점이 많지만 이제 우리나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아지를 애견유모차에 태우고 고양 스타필드 내부를 휘휘 걸어 다녔다. 각 매장 내부를 둘러볼 때는 유모차에 태우고 둘러보고 홀을 걸어다닐 때는 강아지도 함께 걸어 다녔다.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며 걷다보니 좀 출출한 느낌이 들었다. 층별안내판을 보고 어디서 무얼 먹을지 찾아보았다.
B1층의 PK키친과 3층의 잇토피아에서 어떤 층으로 갈지를 고민하다가 PK키친을 가기로 결정했다. 전에도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했을 때 PK키친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올때마다 PK키친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물론 PK키친 내부에 반려견 동반은 불가능하다. 어느 음식점으로 가도 반려견 동반은 어렵기는 하다.
대신 홀과 푸트코트 의 경계가 가깝게 위치한 영역의 테이블을 선택하면 반려견을 가까이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PK치친을 선택하게 되는 듯 하다. PK키친은 테이블이 폭넓게 펼쳐져 있는데 홀의 가장자리 쪽에 위치한 테이블을 잡으면 애견유모차를 상당히 가까이 옆에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부부는 갓덴스시와 서울호떡이 가까운 곳 끝에 자리에 댕댕이 유모차를 두었다. 무얼 먹을지 각자 고민하고 각자 주문해서 테이블로 모이기로 했다. 전에 PK키친에서 먹었던 메뉴는 떡볶이와 우육면이었는데 떡볶이는 너무 달고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우육면은 정말 괜찮았다. 뜨끈한 국물이 당긴다면 우육면 추천한다.
이날은 무얼먹을지 고민이라면 항상 실패가 없는 왕돈까스다. 필자는 배가 많이 고팠고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왕돈까스가 눈에 들어왔다. 왕돈까스와 우동세트로 주문했다. 남편은 스테이크덮밥을 주문했다. 스테이크덮밥과 돈까스 그리고 우동이 있으니 국물까지 해결되어 은근히 함께 먹기에 좋았다.
남김없이 다 먹는동안 옆에서 차분하게 유모차에서 기다려주는 우리 단추 정말 착하다. 왕돈까스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얇게 펴진 돼지고기를 튀긴 느낌인데 너무 두껍지 않은 맛이 오히려 필자에게는 잘 맞았다. 스테이크 덮밥은 조금 심심한 느낌인데 단품으로 덮밥 한개만 먹는다면 좀 심심할 듯. 돈까스와 우동과 함꼐 먹어서 괜찮은 맛이었다.
배고 든든히 채웠고 다시 우리 세식구는 소화를 시킬겸 홀 주변을 몇번 돌고 몰리스샵에서 댕댕이 겨울 외투를 2벌과 칫솔을 사서 돌아왔다. 스타필드는 사실 쇼핑이 저렴한 편도 아니고 할인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사람이 항상 많은 이유가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이마트와 아쿠아필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함께 있으니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사 모두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멀티 문화공간이라서 사람이 많다. 주말은 소양 스타필드로 들어오는 사람이 미치게 많기 때문에 주차가 전쟁이다. 스타필드 고양의 주차가 미치게 힘들 때 우리부부가 썼던 방법 꿀팁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