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씨마크호텔과 쉐프스테이블의 윈터스페셜 양식코스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강원 강릉시 해안로 406번길 2에 위치한 씨마크호텔의 쉐프스테이블은 윈터스페셜로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A코스는 양식코스, B코스는 한식코스로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강릉 씨마크호텔에 대한 정보와 쉐프스테이블 윈터스페셜 A코스를 이용했던 가족모임 저녁식사 후기를 아래 내용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강릉 씨마크호텔
강릉 씨마크호텔은 강원 강릉시 해안로 406번길 2에 위치한다. 시원한 경포대 바다뷰가 시원하게 파노라마로 펼쳐져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강릉 씨마크 호텔은 진정한 쉼을 모토로 럭셔리와 프레스티지가 합쳐진 럭스티지 호텔로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호텔이다. 강릉 경포대 동해바다가 환상적으로 펼쳐져 보인다. 2층 로비 라운지에는 정말 긴 나무테이블과 창밖의 길게 펼쳐진 바다뷰가 어우러져 실내 공간과 실외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킨다.
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의 운영시간은 12:00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최소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강원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되는 요리는 한식코스와 양식코스 두종류로 1가지 종류를 택1히면 된다. 전화문의는 033-650-7043, 033-650-7044로 하면 된다.
쉐프스테이블의 위치는 호텔의 1층에 위치하며, 좌석수는 64석이 준비되어 있다.
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윈터스페셜 A 양식코스

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윈터스페셜 A 양식코스를 선택했던 우리가족은 프라이빗 룸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윈터스페셜 A 양식코스는 7종류의 요리와 디저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 혹은 차가 준비되었다.
첫번째 순서는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프로슈토로 감싼 구운 산마였다. 아삭하게 씹히는 산마의 식감과 겉을 둘러싼 햄의 식감은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배고픈 우리 가족은 메인 요리를 먹기 전 임맛을 돋우어 주는 첫번째 메뉴에서 예쁜 비주얼에 다음 메뉴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입에 순삭해버렸다.
두번째는 독특하게 처음 등장해야 할 것 같은 스프인데, 사과와 시나몬 파우더를 곁들인 단호박 크림 스프이다. 음, 맛있었다. 분명 맛있었고 더 먹고 싶었다. 스프의 온도는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이다. 곁들여 나온 빵도 스프와 먹기 좋았다.
세번째, 토르텔리니와 고르곤졸라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구이이다. 토르텔리니는 만두같이 생겼는데 특별하게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랍스터 구이 역시 역시 음식의 온도는 따뜻한 느낌은 없다.
네번째, 또 놀라운 특징은 아직 메인 요리를 맛보지 않았는데, 홍시 셔벗이 등장한다. 비주얼은 so so. 이 순간 등장한 홍시 셔벗은 입을 다시 한번 재정비하라는 뜻인가.
다섯번째, 제주 한라봉과 석류 샐러드이다. 푸릇 파릇한 어린잎 채소와 한라봉 3조각에 뿌려진 소스는 캐러멜라이징 된 소스인데 무언지 모르겠지만 단맛의 소스이다. 역시 필자는 미각이 둔한듯.
여섯번째, 드디어 메인 요리 등장이다. 밤과 곶감, 레드와인 리덕션을 곁들인 그릴에 구운 채끝 등심과 아란치니이다. 등심은 타 코스요리의 메인 보다 고기의 중량이 꽤 되는 듯하다. 흡족했다. 채끝등심은 부드럽고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일곱번째, 마지막 디저트로 바나나 크레이프. 플레이팅이 더 눈길을 사로잡았던 바나나 크레이프 동그랗게 원형으로 간격 맞추어 뿌려진 시럽의 플레이팅이 인상적이다. 위에 알약모양의 시럽 앰플같은 것이 꼽혀져 있는데 뽑아서 위에 뿌려주고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크레이프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것도 so so. 비주얼은 재밌다.
마지막 우리가족은 커피를 마시지 않고 차를 골고루 선택했다. 얼그레이와 자스민 차를 골고루 마셨다.
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프라이빗 룸에서 윈터스페셜 A 양식코스로 저녁식사를 온가족이 즐긴 즐거운 시간이었다. 금액은 1인당 10% 세금 포함하여 16만원이다.
인원이 많아 프라이빗 룸에서 식사를 하여 바다뷰를 함께 볼 수 없는 프라이빗룸이 다소 아쉬웠지만 나름 테이블에만 집중하며 요리로 눈이 즐거웠던 코스요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