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SPC스퀘어 2층에 베스킨라빈스 팥빙수 후기를 들고 왔다. SPC스퀘어 2층은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만남의 장소로 너무 좋은 곳이다. 탁트인 창밖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어서 개방감 좋은 장소이다. 베스킨라빈스 팥빙수 후기는 아래 내용에서 확인바란다.
강남역 SPC스퀘어 2층 베스킨라빈스 팥빙수 후기
강남역 SPC스퀘어는 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다 모여 있어서 들어가면 행복해지는 곳이다. 넓고 시원하고,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다.
오늘은 즐겁기만 한 후기는 아니다. 일전에 스타필드 하남의 팥고당 빙수를 소개한적이 있었다. 팥고당의 빙수로 내 입맛은 너무 고급화 되어 버린걸까. 달지 않고 은은한 팥 본연의 달콤함과 깨끗한 뒷 입맛의 깔끔한 맛에 길들여진걸까.
강남 SPC스퀘어 2층에 위치한 베스킨라빈스 빙수를 먹어보려고 방문했었다. 가격은 무려 18,000원이 넘었다. 빙수의 선택지는 2종이었는데, 전에 망고빙수는 먹어보아서 다른걸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던 위 사진의 비주얼 빙수. 좌절이었다.
와플, 인절미, 꽃감, 팥, 아이스크림 등 화려하게 장식된 비주얼과는 달리 팥은 너무 달고, 인절미는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면 나는 냄새가 났다. 와플도 그다지 맛있지가 않았다. 가격대비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냥 망고빙수 먹을껄..
베스킨라빈스에서는 빙수를 던킨도너츠에서는 도너츠를 사서 같이 먹을 수 있어 들떠 있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맛이었다. 인절미의 숙성된 냉장고향과 너무나도 달고 단 통조림 팥과 또 달고 단 감과 또 달고 단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내 입안을 온통 단맛으로 채웠다.
올여름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우유빙수가 자주 생각이 나는데, 텁텁하고 단 맛은 물을 계속 찾게되는 맛이다. 아무튼 금액도 팥고당 보다 비싼 빙수가 맛은 더 별로였다는 사실. 속상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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